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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by hiddengosu 2023. 12. 10.

1.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신체적 성숙(maturation)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신체적 성숙은 생물학적 성숙 또는 물리적 성장을 나타내며, 아동이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적인 변화와 함께 뇌 및 신경계통의 성장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아제는 아동의 뇌 및 신체적인 성숙이 인지적인 능력의 발달에 기여한다고 봅니다. 특히, 뇌의 미세한 변화와 신경계통의 성장은 아동이 추상적 사고, 논리적 사고, 추론 등과 같은 더 복잡하고 세련된 인지 능력을 획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체적 성숙은 아동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움직임이 발달하면서 아동은 물체를 잡고, 흔들고, 던지며 주변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형성된 감각과 운동 능력을 발달시키는 동안, 신체적 성숙이 발달의 핵심적인 측면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다만, 피아제는 단순히 신체적 성숙으로 아동의 발달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동의 경험, 사고방식의 조절, 새로운 정보에 대한 대처 등을 강조하며, 신체적 성숙이 다양한 인지적 프로세스와 상호작용하면서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피아제의 이론은 생물학적 성숙뿐만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지속적인 인지적 조절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물리적 경험(physical experience)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물리적 경험(physical experience)은 아동이 신체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세계를 경험하며 지식을 구축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피아제는 이러한 물리적 경험이 아동의 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아동은 환경에 대한 이해를 쌓고 추상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각운동기 단계에서의 물리적 경험: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가장 초기 단계는 감각운동기 단계로, 출생에서 약 2세까지의 기간을 다룹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주로 물체와 환경에 직접적으로 손을 대고, 눈으로 보며, 입으로 맛보면서 세계를 탐험합니다.

물체를 만지고 뒤집고, 흔들며 물체와 환경에 대한 물리적 경험을 쌓으면서, 아동은 감각과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확장합니다.

⦁동화와 조절: 물리적 경험은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의 프로세스를 통해 아동의 지식을 발전시킵니다. 동화는 새로운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 지식에 통합하는 과정이고, 조절은 새로운 경험에 맞춰 지식을 조절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물리적 경험은 아동이 기존 지식을 새로운 경험에 적응시키며 지적 발달을 촉진합니다.

⦁감각 운동 연계: 아동이 물리적으로 물체를 다루면서, 감각과 운동이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쌓게 됩니다. 물체를 만져보고 돌려보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감각적 입력과 운동 반응이 연계되어 아동의 지능을 발달시킵니다.

감각 운동 연계는 아동이 환경에서 자기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물체를 조작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피아제는 이러한 물리적 경험이 아동의 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아동이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지능을 발달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물리적 경험(physical experience)은 아동이 신체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세계를 경험하며 지식을 구축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피아제는 이러한 물리적 경험이 아동의 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아동은 환경에 대한 이해를 쌓고 추상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각운동기 단계에서의 물리적 경험: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가장 초기 단계는 감각운동기 단계로, 출생에서 약 2세까지의 기간을 다룹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주로 물체와 환경에 직접적으로 손을 대고, 눈으로 보며, 입으로 맛보면서 세계를 탐험합니다.

물체를 만지고 뒤집고, 흔들며 물체와 환경에 대한 물리적 경험을 쌓으면서, 아동은 감각과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확장합니다.

⦁동화와 조절: 물리적 경험은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의 프로세스를 통해 아동의 지식을 발전시킵니다. 동화는 새로운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 지식에 통합하는 과정이고, 조절은 새로운 경험에 맞춰 지식을 조절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물리적 경험은 아동이 기존 지식을 새로운 경험에 적응시키며 지적 발달을 촉진합니다.

⦁감각 운동 연계: 아동이 물리적으로 물체를 다루면서, 감각과 운동이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쌓게 됩니다. 물체를 만져보고 돌려보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감각적 입력과 운동 반응이 연계되어 아동의 지능을 발달시킵니다.

감각 운동 연계는 아동이 환경에서 자기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물체를 조작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피아제는 이러한 물리적 경험이 아동의 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아동이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지능을 발달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3) 사회적 상호작용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은 아동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측면 중 하나입니다. 피아제는 아동이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고와 지적 능력을 형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에서는 피아제의 관점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동화와 조절(assimilation and accommodation)

피아제는 동질성과 조절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통해 아동의 지식이 발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화는 이미 보유한 지식에 새로운 경험을 통합하는 과정이고, 조절은 새로운 경험에 맞춰 지식을 조절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접하고, 기존의 지식을 수정하며 지적 발달을 이룹니다.

⦁다른 아동 및 어른들과의 상호작용

피아제는 다른 아동이나 어른들과의 상호작용이 아동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놀이, 협력적인 활동은 아동이 새로운 개념과 관점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언어 발달과 사회적 기술 습득

사회적 상호작용은 아동의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언어는 아동이 사회적 환경에서 소통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도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동은 언어적 기술을 향상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추상적 사고를 발달시킵니다.

⦁사회규칙의 이해

피아제는 아동이 사회 규칙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도덕성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아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행동 규칙, 도덕적 원칙, 그리고 사회적 기대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게 됩니다.

2. 감각운동기(sensorimotor period, 0~2세)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감각운동기(sensorimotor period)는 아동의 발달 단계 중 초기에 해당하는 단계로, 출생에서 약 2세까지의 시기를 다룹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주로 감각과 운동 능력을 중심으로 세계를 탐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감각운동기는 여섯 개의 하위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 하위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반사활동기간(Reflexes Activity)

출생 직후 아동은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주로 반사적으로 수행합니다. 기본적인 생존 반사인 흡인 반사, 삼키기 반사 등이 이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1차 순환반응(Primary Circular Reactions)

약 1~4개월 동안 아동은 자신의 몸에 대한 반사 운동을 주로 탐험하게 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씹거나, 손목을 흔들거나 하는  등의 원시적인 운동이 나타납니다.

⦁2차 순환반응(Secondary Circular Reactions)

약 4~8개월 동안 아동은 주변 환경에 대한 반사 운동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흔들어보거나 손으로 물체를 던져보는 등의 행동이 나타납니다.

⦁2차 순환반응의 연합(Coordination of Secondary Circular Reaction)

약 8~12개월 동안 아동은 다양한 운동을 조합하여 목적을 이루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물체를 쌓아 올리거나, 뚫어진 뚜껑을 열어보는 등의 활동이 발생합니다.

⦁3차 순환반응(Tertiary Circular Reactions)

약 12~18개월 동안 아동은 환경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기 위해 실험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물체를 던져보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거나, 물체를 흔들어보면 어떤 느낌이 나는지 탐험합니다.

⦁정신적 표상기(Mental Combinations)

약 18개월에서 2세까지 아동은 감각과 운동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더 복잡한 조합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언어의 사용이 늘어나고, 기호적 표현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감각운동기 단계를 거치면서 아동은 세계를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감각적 입력과 운동 반응을 조합하고, 점차적으로 더 복잡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발달시키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 단계를 통해 아동은 몸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면서 지적 발달이 진행되어 가는 것으로 피아제는 이해했습니다.

 

【참고】 감각운동기에서 대상 영속성(object permanence)

감각운동기(Sensorimotor Stage)에서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은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대상영속성은 아동이 물체나 대상이 사라진 상태에서도 그 존재를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는 피아제의 발달 단계 중에서 약 8~12개월 정도의 시기에 발생하는데, 그 이전에는 물체가 시각에서 사라지면 사라진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상영속성이 발달하면 아동은 물체가 시각에서 사라져도 여전히 그 존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체의 영속성을 이해하는 능력을 나타내며, 아동이 물체가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개념을 획득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피아제는 대상영속성의 발달이 감각운동기 단계에서 중요한 전환을 나타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에는 물체나 대상이 시각에서 사라지면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대상영속성이 발달하면 물체가 감추어져 있을 때도 아동은 그 존재를 이해하게 됩니다.

대상영속성이 발달하는 것은 아동이 물체의 지속적인 존재를 이해하고, 물체의 위치가 변해도 그것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지적 발달에서 공간적 추론 및 물체의 일관성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중요한 전제 조건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까꿍놀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린 유아는 다른 사람이나 물건이 실제로 사라졌다고 믿고, 그 물건이 다시 나타나면 충격을 받거나 깜짝 놀란 행동을 합니다. 대상 영속성을 이해하는 좀 더 큰 영아는 사람이나 사물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이 단계에서 세상에 대한 유아의 지식이 어떻게 감각 인식과 운동 활동으로 제한되고, 행동이 감각 자극에 의한 단순한 운동 반응으로 제한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3. 전조작기(preoperational period, 2~7세)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전조작기(preoperational perido)'는 아동의 발달의 두 번째 단계로, 대략 2세에서 7세까지의 시기를 포함합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센서모터 단계에서 발달한 감각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언어를 사용하고 상징적 사고를 발전시키게 됩니다.

(1) 전 개념적 사고단계(preconceptual period. 2~4세)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전 개념적 사고 단계(preconceptual period)'는 감각운동기 단계 이후, 전조작기 단계 이전의 시기를 나타냅니다. 이 단계는 대략 2세에서 4세 사이에 해당하며, 언어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아동이 기호를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단계입니다. 아래에서는 전 개념적 사고 단계의 특징과 주요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호 사용의 증가

전 개념적 사고 단계에서 아동은 언어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단어와 기호를 사용하는 능력이 증가합니다. 아동은 단어를 통해 간단한 사물이나 개념을 나타내며,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언어를 활용합니다.

⦁상징적 사고의 초기 형성

아동은 전 개념적 사고 단계에서 상징적인 사고를 조금씩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단어나 이미지를 통해 물체나 사건을 나타내고, 이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아동이 그림, 언어, 숫자 등을 사용하여 사물이나 개념을 나타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호의 고정성

전 개념적 사고 단계에서는 아동이 단어나 기호를 사용할 때, 그 기호가 일관되고 고정된 의미를 가진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아직 개념의 유연성이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자기중심적 사고 자기중심적 사고(Egocentric Thought)는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아동이 자신의 관점에서 세계를 이해하려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다른 사람들의 관점이나 경험을 이해하거나 공유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아동은 자신의 감각, 생각, 관점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함: 아동은 자기중심적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거나 느끼는지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자신의 관점이 세계의 유일한 관점인 것처럼 느낍니다.

-의사소통에서 자기 중심성: 의사소통 중에도 아동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은 대화 중에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상대방이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 이해의 부족: 아동은 타인의 감정이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자기중심적 사고로 인해 타인의 입장에서 사고하거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미비할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 언어 사용: 언어 사용에서도 자기중심적 사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동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주로 나타내며, 상대방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는 언어 사용이 흔합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전조작기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며, 이후의 발달 단계에서 점차 해소되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주로 자신의 세계에 중점을 두며, 다양한 관점이나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의 사고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감각적 추론 능력의 발전

유아는 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감각적인 추론 능력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물체를 보거나 만져보며, 그것에 대한 경험을 통해 감각적 추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활론적 사고

물활론적 사고(Animistic Thought)는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어린 아동이 비삶적인 대상이나 현상에 인간적인 특성을 부여하거나, 감정이나 의도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는 아동이 비인간적인 대상을 살아있는 존재로 여기거나, 삶과 의식을 갖고 있다고 해석하는 특징을 포함합니다. 물활론적 사고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을 의인화: 아동은 삶이 없는 물체나 현상에게 인간적인 특성을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햇볕이 웃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강이 울고 있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감정과 의도의 부여: 대상에게 감정이나 의도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씨에 대해 "하늘이 슬퍼하고 우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현실적 상상: 아동은 비현실적이거나 과장된 상상을 통해 일상적인 경험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는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하거나, 비삶적인 대상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또한 물활론적 사고는 자기중심적 사고와 함께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아동이 대상에 대한 설명이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물활론적 사고는 주로 어린 아동, 특히 전조작기(2세에서 7세)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는 아동이 아직 개념적 사고와 논리적 추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장과 발달이 진행함에 따라 감소하게 되고, 추상적 사고와 더 실제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로 발전해 나가게 됩니다.

 

(2) 직관적 사고 단계(intuitive thougth period, 5~7세)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직관적 사고 단계(Intuitive Thought Period)'는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 다음에 위치하는 세 번째 발달 단계로, 대략 5세에서 7세 사이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전 조작기의 주관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에서 조금 더 발전된, 직관적이고 개념적인 사고를 발달시키는 단계입니다. 직관적 사고 단계의 특징과 피아제의 관찰에 근거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관적 추론: 아동은 논리적인 근거나 규칙에 기초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간단한 패턴이나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직감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식적인 논리나 규칙이 부족: 아동은 아직 공식적인 논리나 규칙을 이해하거나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추론과 결론은 주로 직관과 경험을 기반으로 합니다.

-중심화와 역사적 사고의 부재: 아동은 여전히 중심화와 역사적 사고의 능력이 부족합니다. 여러 측면이나 시점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어렵고, 지나간 사건에 대한 추론도 한계가 있습니다.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 비록 아직 논리적 사고가 완전하게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직관적 사고 단계에서는 전조작기에 비해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입니다.

-실용적 사고 강화: 아동은 주로 경험과 실용성에 기반하여 사고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아동이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관적 사고 단계는 전조작기와 추상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stage) 사이에 위치하며, 아동이 추상적 사고 및 논리적 추론 능력을 점차적으로 향상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피아제는 이러한 발달 단계에서 아동이 추론을 할 때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는 특징을 관찰했습니다. 

 

참고】 직관적 사고단계의 특징

⦁보존개념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보존 개념(conservation)은 아동이 물체의 양, 크기, 형태 등이 변해도 해당 물체의 기본 속성이 변하지 않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물체의 양, 크기 등이 외부 요인에 의해 변해도 그 물체의 핵심적인 특성은 유지된다는 개념을 지칭합니다.

보존 개념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가장 흔하게 연구된 보존 개념 중 하나는 '질량 보존'입니다. 이것은 어떤 물체의 양이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다룹니다. 아동에게 두 개의 동일한 질량의 덩어리가 있을 때, 하나의 덩어리를 다른 형태로 배열하거나 이동하더라도 두 덩어리의 질량은 동일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보존 개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질량 보존 (Conservation of Mass): 어떤 물체의 양이 형태가 변하거나 이동하더라도, 그 물체의 질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부피 보존 (Conservation of Volume): 물체의 형태가 변하거나 이동하더라도, 그 물체의 부피는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수 보존 (Conservation of Number): 물체의 배열이나 모양이 변하더라도 물체의 수는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길이 보존 (Conservation of Length): 두 물체 간의 길이가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보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피아제는 다양한 실험을 설계했습니다. 가령, 같은 양의 물체를 두 다른 컵에 부어 하나는 더 낮은, 다른 하나는 더 높은 컵에 부었을 때, 아동이 높은 컵에 부은 물체의 양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아동이 어떤 속성이 변하지 않는다는 보존 개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서열화

서열화(Seriation)는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나오는 개념 중 하나로, 여러 객체나 이벤트를 크기, 길이, 무게 등의 기준에 따라 배열하고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종의 순서 개념을 이해하는 것으로, 아동이 여러 항목 간의 상대적인 크기나 순서를 이해하고 정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 단계에서 아동은 아직 형식적이고 추상적인 논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전조작기의 서열화는 좀 더 간단하고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며, 주로 물체의 크기, 길이, 무게 등의 단순한 특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조작기에서의 서열화는 주로 비교와 순서에 중점을 둡니다. 여러 가지 물체나 사물을 크기에 따라 나열하거나, 특정 순서에 따라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을 다룹니다.

이 단계에서의 서열화는 물체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비교하는 과정으로서, 추상적이고 복잡한 순서화보다는 단순하고 구체적인 순서화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아동에게 크기가 다른 세 개의 블록을 주고, 이를 크기 순서대로 나열하라고 요청하는 실험이나 활동이 전조작기에서의 서열화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아동은 블록들의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하고, 그에 따라 정렬하여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조작기에서의 서열화는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의 초석을 다지는 단계로서, 나중에 발전적인 발달 단계에서 더 복잡하고 추상적인 형태로 확장됩니다.

⦁유목포함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는 아동은 아직 형식적이고 추상적인 논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전조작기의 유목포함(class inclusion)은 단순하고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며, 주로 물체의 집합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다룹니다.

유목포함은 하위 집합에 속하는 항목이 상위 집합에도 속한다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추상적인 사고와 추론을 나타내며, 아동이 객체 또는 개념의 계층 구조를 이해하고 하위 집합과 상위 집합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생물학적인 객체 중 '꽃'과 '장미'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여기서 '장미'는 '꽃'의 하위 집합입니다. 유목포함을 이해한 아동은 '장미'가 '꽃'에 속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조작기에서 유목포함을 이해하는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물 집합: 아동에게 강아지, 고양이, 새 등의 동물이 있는 두 개의 상자를 보여주고, "어느 상자에 더 많은 동물이 있을까?"라고 묻는 실험이나 활동입니다. 아동은 개별 동물의 개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종류를 비교하여 더 큰 범주인 상위 집합을 이해하게 됩니다.

-색 집합: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공을 가지고 "빨간색 공이 더 많아"라는 주장에 대해 "빨간색 공은 빨간색 집합에, 파란색 공은 파란색 집합에 속하니까 같아"라고 답하는 상황이 유목포함을 이해하는 예시입니다.

전조작기에서의 유목포함은 간단하고 구체적인 비교를 통해 아동이 하위 집합과 상위 집합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능력은 추상적이고 더 복잡한 유목포함 개념으로 나아가는 발달의 초석을 다집니다.